|
|
|
사람잡는 게임 - Navy Seals : Weapons of Mass Destruction / Sea Air Land
reviews/사람잡는 게임 |
2007/06/11 02:23
|
|
|
네네, 오늘도 어김없이 '사람잡는 게임' 을 소개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무슨 게임일까요?
뭐 글쎄, 왠지 사이트의 취지인 '퀘이크3 관련 데이터베이스 모으기'와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인 것 같지만 '이 게임은 소개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는 사명감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리뷰에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코너에 소개하는 게임들은 사람이 할 만한 게임이 아닌 지라 극도의 고통을 유발하기는 해도 제 만족을 위해서는 뭐 이 정도는 참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게임을 소개합니다.
Navy Seals : Weapons of Mass Destruction(이하 NSWMD)
2003년 발매된 ValuSoft의 FPS 게임으로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네이비 씰의 일원이 되어 이라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어째서? 무엇 때문에? 일단 자료화면부터 봐 주시길.
그렇습니다. 무려 1.6! 게임스팟에서도 인정한 'abysmal(지독한;심연(深淵)의, 나락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평점 1.2를 받은 Gods and Generals도 있는데 왜 리뷰를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이거.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위를 차지한 NSWMD를 소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데모까진 구할 수 있더군요.
라고 해서, 플레이 하긴 했습니다만, 이 게임 그러니까
...........
60분 제한에 게임을 3번까지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
............
차마 정품을 살 용기는 나지 않더군요.
.............................
그나마 동영상 까지는 찍어놓은 게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할 말은 동영상에다 왠만큼 적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뒤늦게 알았습니다만. 이 게임 1탄도 있었더군요.
..............
Navy Seals : Sea * Air * Land(이하 NSSAL)
그렇습니다. 같은 해에 두 가지 시리즈를 내놨더군요. 이 게임은 게임스팟에서도 몰랐던지 차마 리뷰를 할 엄두가 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게임스팟에서는 전혀 존재를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심파일에는 두 게임들이 모두 올라와 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플레이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구토, 분노에 대해서는 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2탄은 포맷을 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즐길 수 없게 됐으니(...) 1탄 격인 NSSAL로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은 이라크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적진으로 침투해서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음?  일단 진짜 제작사는 JAR HEAD GAMES 메인메뉴 자체는 심플합니다. 이 곳에서 시스템에서 조작까지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실행해 봅시다.
.........
이거 2003년도 게임 맞나?
위장색이 하도 완벽해서 적들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옹기종기
그래봤자 죄다 죽여버리면 그만.
적들은 등장하면서 어떤 말도 없습니다. 그저 총소리만 투타타탙타타타타타
2탄은 시끄럽긴 해도 사람들이 말은 하죠, 네.
......
적당히 쓸데없는 포그 효과
임무는 'O' 버튼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문은 지하에 있고 문 여는 스위치는 꼭대기에 있고 이건 뭐......
참 지루한 첫번째 미션을 끝내고 나면 두번째 미션으로 넘어갑니다.
어쩌고 저쩌고....패스.
발매되기 1년 전인 2002년에는 솔저 오브 포춘 2가 나왔을텐데, 2003년에 이건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
어허 참 태양이 눈부시군요.
이번에도 문이나 열고 길이나 찾으면 게임은 끝납니다.
오호 이번엔 적들이 다양합니다?
사람 하나 잡는데 왠 탱크가
....
이번 미션도 솔직히 길 찾기에 가까워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근데 어랍쇼.....?
이놈들 총을 가지고 자네...
물론 죄다 도륙.
통신장빈지 뭔지 뭔지 알아볼 수 없는 장치에 폭탄을 장착하고 탈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내리고 밖으로 나가 열린 문으로 들어가면....어?
왠 하인드 씨밤
...........
열 받아서 그만뒀습니다.
.............
일단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은 모두 보셨으니 간단하게나마 리뷰는 해야겠죠.
그래픽에 대해서는 참...이 게임을 하면서 놀랐던 사실은 이 게임이 모노리스의 리스텍 엔진을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비슷한 시대에 나온 게임을 생각해 보면 노 원 리브스 포에버 같은 게임이 있습니다만...
국내에는 서든어택이 리스텍 엔진의 '비교적' 최신 버전인 주피터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리스텍 기반이라고 해도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지만서도, 도대체 2003년이란 시대에 퀘이크2 수준의 지형과 텍스처는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양 부담은 전혀 없긴 합니다만.... 초기 버전의 리스텍 엔진을 사다가 썼을 지가 의심될 정도입니다.
그래픽 이외에도 이 게임에는 사람 힘 빠지게 만드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선 사운드는 정말 '고요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너무 심심합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들리는 소리는 저 멀리 들리는 바람 소리 정도?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적과 조우했을 때 적은 어떤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총만 쏠 뿐. 죽을 때도 한마디 없습니다. 플레이어 사운드가 그나마 몇 가지 있긴 하지만 점프 후 착지할 때 내는 소리는 이거 뭐.... 왠 8KHz 수준의 툭 하는 소리가(...).
게임 플레이 자체도 맵 구성이 워낙 재미가 없게 길만 적당히 꼬아 놓고 적 인공지능도 썩 좋지도 않은 수준이라, 게이머의 도전 욕구를 확 깎아버리질 않나, 동굴 같은 곳의 모서리 부분에 걸리면 이동이 안 되고 화면이 탁탁탁탁탁 흔들립니다. 게다가 키세팅을 하고 나서도 일부 버튼은 설정이 안되는 사태가...... Country Justice의 악몽이 또 다시 떠오르는군요.
더군다나 FOV가 다소 낮은 편이라, 하프라이프2를 하면서 느낀 멀미를 여기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심하지는 않지만 좀 불쾌할 정돕니다(...).
뭐 위에 소개한 2탄은 그나마 좀 낫습니다. 적어도 맵 자체는 옹기종기 위아래로 왔다갔다 바쁘긴 하거든요. 쓸모도 없긴 하지만 팀원도 하나 졸졸 따라다니고 말이죠. 특유의 낮은 FOV와 날림 시스템은 동일하지만서도 말이죠.
간단하게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 시리즈들은 전혀 할 가치가 없습니다. 1.6점이라는 점수를 준 게임스팟의 리뷰어의 심정이 이해가 갈 듯 하네요.
행여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실행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위에도 써 놨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제가 책임질 수 없습니다. 자학을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절대 실행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
.........
자, 다음번의 '사람잡는 게임'의 타겟은 바로 이 게임입니다.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quadsquad.co.kr/tt/cpm/trackback/195 |
|
|
|
|
|
홍콩 '97(Hong Kong '97)
reviews/사람잡는 게임 |
2007/05/06 02:24
|
|
|
*본 게시물의 게임 롬파일은 똥똥배님의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은 ColoR님 블로그의 리플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한 결과를 정리해서 기록했습니다.
*본 게시물에 쓰인 음악 및 가사, 게임 동영상의 출처는 몽상가님의 블로그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사람 잡는 게임은 바로
홍콩 '97(香港 '97) 입니다.
 아니 이건 아니고...
...어떻게 발견한 건진 몰라도 괴이한 음악과 게임내용으로 몇몇 게임 관련 블로그에서 소개가 이미 된 게임이긴 한데, 본 블로그에서는 내용을 어떻게든 때우기 위해 자료보존의 목적으로 한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슈퍼 패미컴(SFC) 용입니다. 이걸 팩에서 추출해서 릴리즈 했다고 생각하니 올린 사람이 왠지 무섭게 느껴집니다만... 어쨌든 ZSNES나 SNES9X에서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일단 초기화면.
제작사가 Happy Soft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일본어, 중국어, 영어 중 택일 할 수 있게 배려해 놓았네요. 전 영어밖에 모르니 영어를 선택하겠습니다.
게임 모집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독창적인 SFC 게임을 판매해 드릴 것입니다(수익은 1/3 드리고...이새끼들...).
우리는 어떤 장르의 게임이라도 환영합니다. 고로 당신의 게임을 우리에게 보내주세요.
우리는 신중한 고려 끝에 당신과 연락을 취할 것입니다.
뭐 어쩌라고
...
어쨌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당신의 점포에서 우리의 제품을 판매해 주시겠습니까?
우리는 세계 곳곳으로 유통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50개 이상 주문하시면 엄청 깎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주세요.
.....
넘어가 봅시다.
해피 소프트웨어의 위치가 나오네요. 지금은 없겠지만.
게임의 인트로입니다. 어? 어디서 본 듯한 얼굴들이..
.
1997년이 되었다. 존만한 빨갱이 떼들이 본토로부터 쳐들어오고 있다.
...1997년이라면 홍콩이 중국 본토에 반환됐던 해죠.
범죄율이 하늘로 치솟았다!
홍콩은 폐허가 되었다!
그래서, 홍콩 정부는 '브루스 리(이소룡-_-)'의 친척인 '친'을 불렀다.
우리의 주인공인 친입니다. 어째 성룡 사진을 그대로 갖다놓은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빨갱이들을 학살할 친은 살인기계이다. 12억의 빨갱이들을 몽땅 쓸어버려라!
뒷배경 좀 무섭군요 흠
...
그런데, 본토에서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다! 죽은 등소평을 최종병기로 만드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어째 좀 막나갑니다. 등소평이 게임에 어떻게 나올 지는 천천히 소개하도록 하죠.
지루한 인트로가 끝나고 드디어 게임이 시작됩니다.
....
뒷배경의 코카콜라 로고는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걸까요.
이 게임의 룰은 '화면 위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해치우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여기서 잠깐 등장하는 적들 및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주인공인 친입니다.
보시다시피 본토에서 넘어온 군인. 직선으로만 내려오므로 처리하기엔 수월합니다.
시민(으로 추정)
어째 군인보다도 더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총알을 발사하고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등 안그래도 판정이 개판인 이 게임에서는 약간 골치아픈 상대입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입니다.
화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친과 수직으로 같은 선상에 있으면 빨리 이동합니다.
시민들을 죽이다 보면 처음 나온 언어선택 메뉴의 그 동그라미가 떨어지는데, 아이템인 줄 알고 먹었다간 죽습니다(....)
친이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은 적을 죽였을 때 어쩌다 나오는 이 주사기 모양의 물건 뿐입니다. 획득하면 일시적으로 무적상태가 되니 나오면 반드시 먹어놓는 게 유리합니다(도대체 아드레날린 주사라도 되나).
또한 적을 죽이면 화끈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왠 핵폭발
...
여과없는 다소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이놈의 효과들은 투명효과도 없어서 폭발할 때나 시체 나올 때나 사각형으로 표시됩니다. 게임기의 하드웨어적 이득을 깡그리 무시하는군요.
게임의 룰은 내려오는 적들을 죽이는 지극히 단순한 구성이지만, 이게 또 판정이 조낸 구려서 내려오는 총알에 맞아도, 적들에게 옷깃만 스쳐도 바로 사망입니다. 적들 패턴도 은근히 짜증나서 진행하기가 썩 매끄럽진 않죠.
게다가 죽고 나면....
으악 씨발 이게 뭐야
......
막나가는 게임오버 화면을 보여주고 도로 인트로로 넘어가서
이 화면을 또 봐야 한다는 사실.
어쨌든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다 보면 이 게임의 보스격 캐릭터인 故 등소평께서 등장하십니다.
그런데....
이것이 중국의 최종변병기인가!
.....
어쨌든 머리만 휑하게 남아있는 등소평 께서는 우물쭈물 하다가 가끔씩 아래로 자신의 몸을 떨어뜨리는 공격을 시전하시는데, 차라리 이걸 상대하는게 더 쉽습니다.
어째 좀....
어쨌든 예상 외로 빨리 등장한 보스를 해치운 것도 잠시
또 다시 적들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더 이상 새로운 장면은 안 나옵니다. 무한루프죠 네.
......
스코어는 한문으로 표시되는데, 중국 인구를 모두 죽이라는 소린지 원. 12억의 빨갱이들을 몽땅 쓸어버리라는 지령이 허풍은 아닌 듯 합니다.
..........
아 씨발 리뷰하기 싫다
그러고 보니 죽고 나면 게임이 다시 시작되는데(이건 여분의 라이프도 하나 없고 한번 죽으면 다시 시작), 그때마다 배경화면이 달라지는게 나름 재미가 있군요(거짓말).
그리고 죽고 나면 나오는 크레딧 화면.
.....
게임 내용은 이 정도로 간단하니 이제 집어치우고, 딴 얘기를 해 보도록 하죠.
이 게임은 홍콩의 중국 반환을 2년 앞둔 95년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당시 사정을 생각 해 보면 홍콩 반환에 대한 현지 시민들의 불안감은 매우 컸을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에 대한 반감을 게임으로 표현했다는 말이 있군요.
그리고 스탭롤의 협력(協力) 쪽을 보면 SGI와 캐나다 대사관이라고 나와 있는데...
SGI의 경우 SGI CANADA의 공식 사이트에서는Soka Gakkai International(...전 일어를 몰라요)라는 190여개국의 1200만명이 넘는 불교쪽 연합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남묘호랭게교'라고 하는데, 몇 가지 검색 중 한가지를 소개해 봅니다만 뭔가 괴이쩍은 종교단체인 듯 합니다. 어째 심취하면 집도 재산도 바칠 것 같은 종교같은 느낌이라 파고들었다간 큰일 날 것 같네요. 어쨌든 이 게임의 제작에 이쪽 단체의 지원이 있었나 보죠 뭐.
캐나다 대사관의 경우에는 홍콩 반환 전 약 30,000명에 달하는 홍콩인들이 캐나다의 토론토나 밴쿠버로 이민 간 것에 대한 것인 듯 하네요. 이는 위키피디어의 관련 페이지의 'Immigration in the 21st Century' 섹션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뭔 협력이야 씨바 그냥 사례지
....
이런 간단한 내용에 나름 복잡한 사정을 가진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배경음악입니다.
이 게임은 어떤 효과음도 없습니다(어째 이전에 리뷰한 빅리그도 효과음이 없었는데... 괴작은 사운드에 신경은 안쓰나).
허나 이 게임의 음악은 같은 소절만 무한으로 반복하며 무서운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게임을 끌 때 까지 무한으로 반복됩니다.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은 我爱北京天安门라고, 우리말로 말하자면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해'라고 하네요. 중국의 동요라고 합니다.
我爱北京天安门
wǒ ài Běi jing Tiān ān mén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해
天安门上太阳升
Tiān ān mén shàng tài yáng shēng
천안문 위로 태양이 떠오르네.
伟大领袖毛主席
wěi dà lǐng xiù Máo zhǔ xí
위대한 지도자 모주석(마오쩌뚱)
指引我们向前进
zhǐ yǐn wǒ men xiàng qián jìn
그가 이끄는대로 우리는 따르리라
......곡중 바로 위 두 소절이 무한반복 되는 것이지요. 동요다 보니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는데, 게임에 쓰인 곡은 바로 아래의 곡입니다. 찾아낸 사람도 참 대단하네요
...
 이쯤 되면 막나가자는 거지요?
네,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게임을 통해 홍콩의 중국 반환을 갖가지 묘사를 통해 노골적으로 비꼬고 있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우연의 일치겠지만 홍콩이 반환되는 97년 2월 19일에 등소평이 사망하게 되죠. 어쨌든 홍콩은 97년 6월 30일 자정을 기해 공식적으로 중국의 영토로 귀속됩니다. 이후 홍콩 주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 등 많은 진통을 겪고 있는 듯 하네요.
앞서 소개한 음악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해'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1989년 일어난 천안문 사태를 비꼬는 내용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사진이 좀 잔인하니 비위 약하신 분들은 열람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게임오버 화면의 끔찍한 사진도 천안문 사태때 촬영된 사진들 중 일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리뷰를 위해 자료를 찾아보니 여간 우울한 배경이 아닐 수 없네요. 덕분에 우울한 결말이 되었습니다. 이런 걸 게임으로 만들어서 퍼뜨리다니
......
그나저나 SGI는 도대체 왜 있는거야!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quadsquad.co.kr/tt/cpm/trackback/188 |
|
|
|
|
|
Big Rigs : Over the Road Racing
reviews/사람잡는 게임 |
2007/04/12 20:27
|
|
|
Scores
Graphics : 3 ... 보기 흉한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좋진 않음.
Sound : 0 ... 아예 없다.
Game Play : 3 ... 심플하고 무성의한 게임성
User Interface : 2 콘솔보다도 간략하지만 그렇다고 필수적인 메뉴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TOTAL ... 2
[ 서 론 ]
이번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사람잡는 게임'란을 신설하게 되었다. '사람잡는 게임' 말 그대로 PC 게임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사람잡는 게임들 - '데스사마'로 칭해지는 데스크림존 같은 게임들(실제로 데스크림존은 꽤 많은 수의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 에 대한 분석을 게재하는 코너이다.
그래서, 코너 최초로 다룰 게임은 무엇인가?
그렇다. 본인은 코너의 첫화인 만큼 걸출하고 만인이 인정할 만한 게임에 대해 리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게임의 동영상이 근래에 인터넷 상에 공개된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뇌리를 스쳐간 바로 그 게임. 스크린샷을 보시라.
 이 스크린샷 하나로도 충분하나니... 기억이 안난다고라? 이 게임이 바로 게임스팟 리뷰(줄여서 지스팟)에서 자그마치 1.0점을 획득한 Big Rigs - Over The Road Racing(이하 BR)이다.
 패키지만 봐서는 화끈한 레이싱 게임이거늘...
 극악의 게임성으로 리뷰어를 좌절시키다 마침 극도의 심심함으로 뒹굴거리던 도중 이 게임이 생각나서 어찌어찌 해서 구해봤는데(구하기도 더럽게 어려웠다...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쉽게 받기는 힘들었다. 더군다나 이걸 살 수 있는 루트도 있으려나... 만약 갖고계시다면 제보 주시길 바란다. 사 버리게.), BR은 지스팟게임스팟 1.0의 영예에 걸맞는 쓰레기성이 다분히 돋보이는 게임이다.
[ 본 론 ]
-도대체 게임이 어떻길래?
보다 확실한 이해를 위해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과정까지 죽 지켜보도록 하자.
씨디를 넣고 실행하면 설치 화면이 뜬다.
 심플한 인스톨 화면에서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진다.
인스톨을 선택하면 설치를 시작한다. 설치용량은 약 200MB 정도.
설치가 끝나면 데스크탑에 아이콘이 생성되고, 실행하면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메뉴는 심플하다. 문제는 그 옵션의 내용마저도 심플하다는 거지만.
정작 필요한 키보드 세팅은 없고 쓸데없이 텍스처 퀄리티나 효과의 품질 따위나 세팅이 가능하다. 사운드 세팅? 이 게임에는 어떤 사운드 효과도 없다.
그래픽 옵션마저도 조정하고 나서(솔직히 조정할 여지가 있나 싶지만) 게임을 종료하고 나면 세팅이 사라지는 관계로 게임을 다시 실행해서 옵션을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긴 말 말고 그냥 게임을 시작해 보자. 게임을 시작하면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의 종류는 4가지이며, 개중에는 택배차(...)도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뭘 고르든 차량간의 특성차이는 없는 듯 하다.
차량을 고르면 5가지의 맵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NIGHTRIDE 맵을 선택하면 로딩중 튕긴다(...................).
자,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맵을 선택하고 게임에 들어가면 이 게임이 왜 1점짜리인지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메인 인터페이스
LAPS - 지나쳐야 할 트랙의 횟수 / 지나간 트랙의 회수를 표시한다만, 실제 게임에서 돌 수 있는 트랙은 1바퀴밖에 없다. 바퀴수의 세팅마저도 불가능.
TIME - 현재까지 진행한 시간 표시. 숫자가 칸 옆으로 삐져나오는 센스를 보여준다.
POINT - 정확히 무슨 용도에 사용되는지 알 수 없는 수치. 아마도 체크포인트를 지날 때 지난시간이 표시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ULTRA NAV - 체크포인트를 지나가면 빨간색 칸이 녹색으로 채워진다. 이것이 무슨 소린고 하면 모든 칸이 녹색이 된 상태에서 랩을 완주해야 게임이 끝난다는 말씀. 별 의미도 없는 주제에 'ULTRA'라는 거창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게임방식은?
게임방식은 단 한가지다. 그저 체크포인트를 모두 통과하고 맵의 처음지점까지 완주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는 어떠한 게임방식도 즐길 수 없다. 타임어택도 없다. 그랑프리 따위는 기대도 하지 말라.
그러나 게이머들을 위해서인지, 제작사에서는 심심한 게임모드에 흥을 돋구도록 여러 가지 변수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여기가 이 게임의 진면목이며 이 게임이 1.0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다.
스타트 지점. 옆에 경쟁차량까지... 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결국 이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가슴이 찡하지 않은가).
건물따윈 아무것도 아닌 듯이 통과할 수 있다.
산을 타기도 하고
체크포인트. 사실상 게임의 끝장을 보려면 체크포인트를 건너가야 한다.
군데군데 깨지는 지면. 뭐 드라이버 탓일 수도 있고...
막나가는 트럭 앞에 장애물은 업ㅂ다.
저멀리 아스트랄의 세계로
이정도 경사는 아무것도 아니다.
심지어 다리에서조차도 자비심은 업ㅂ다. 그냥 통과.
무념무상
[ 결 론 ]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정말로 게임내내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음모일까'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의심스러웠지만, 더 이상 생각하면 복잡해지는 관계로 그냥 '이새퀴들 일부러 안 넣었구만...'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래픽의 경우 최악의 수준은 아니지만, 뛰어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차량의 모델은 솔직히 말해서 단순하며(이 게임이 2003년에 공개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것). 선택할 수 있는 차량도 세 대는 똑같은 모델링에 텍스처만 바꾼 느낌.
조작에 있어서는 화살표키 만을 사용하는 심플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차량마다의 특징이란게 없다. 절대 없다. 더군다나 경사를 오르던 간에 혹은 내리막길을 가던간에 이동속도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는다. 이 얼마나 남자다운 진행인가.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장애물이라고 느끼는 물체들은 모두 통과해 버리는 화끈함은 물론 건너라고 놓아둔 다리마저도 거부하며 계곡 밑으로 내려가서 꾸준한 속도로 다시 올라오는 호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이 게임은 정해진 맵을 한 바퀴 도는 게임방식 밖에 없다(이런 게임에 멀티플레이까지 기대하는건 사치일 지도 모른다). 그 방식마저도 오래 즐기라는 배려인지(아니면 고통을 주려고 했을련지도) 더럽게 긴 맵밖에 없다. 뭐 짧은 구간의 맵이 하나 있긴 하다.
더군다나 ULTRA NAV라는 이름만 거창한 시스템에도 헛점이 있는데, 이게 또 분명하지 않는 상황에 따라 체크포인트를 지나쳐도 칸의 색이 바뀌지 않아 버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색이 한 칸이라도 바뀌지 않으면 완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몇 바퀴를 아무리 돌아도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아무튼간에, 이러한 나이스한 요소들이 한데 뒤섞여 지스팟게임스팟 영예의 1.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는 사실에 본인으로서는 반론을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이러한 희귀한 게임성으로 인해 본 게임은 상상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게임과의 비교대상('이런 빅리그만도 못한 게임을 봤나 등')으로 활용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봄 직만 하다.기대는 개뿔
아, 그런데 아직 할 말은 남아있다. 하이스코어와 크레딧 부분인데...
 뭐 어쩌라고 도대체가 랩을 완주해도 하이스코어에는 기록이 되지 않는 건 무슨 시추에이션이란 말인가
 크레딧에 사운드 제작자 이름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이는가? 아마도 인스톨 화면의 버튼음을 제작한 사람인가 보다.
참고로 이 게임을 제작한 Stellar Stone Group의 웹사이트( http://www.stellarstone.com 이미 망했다!)에 가보면 이 회사는 CG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듯 하다. 그러나 그 작업에 대한 결과물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무언가 수상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행여나 본 게임의 패치라도 있지 않을까 하고 GAMES 란을 눌러봐도 감감 무소식. 리드미에 안내되어 있는 www.stellarstone.com/Games/BigRigs/ 주소도 먹통이다. 도대체 뭐하는 집단일까.
어쨌든 리뷰는 끝났다. 더 이상 얘기할 거리도 없다. 이 정도면 이 게임에 대한 리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이 게임의 정품 CD를 갖고 계신 분은 이야기 해 주시길 바란다. 이 게임은 그 내용에 있어서 매우 소장가치가 높은 게임이기 때문이다.소장가치는 무슨 라면받침으로 써도 모자랄 망정에
- 이 게임에서는 게임 못하는 당신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긴 개뿔이나...
[ 추가된 사항들 ]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 본 게임의 1.0버전의 패치가(원본도 1.0인데 패치가 1.0이란건 또 무슨 해괴한 소린가) 스텔라스톤의 홈페이지에 사실은 있었던 것을 모분의 제보로 확인할 수 있었다(그럼 그 주소는 뭐냐 이놈들아). 그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패치는 support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물론 사이트 망했습니다. 더 이상은 못 구한다는 소리).
우선 패치후 눈에 띄는 개선점을 발견했다.
1. 드디어 소리가 난다
2. 드디어 경쟁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3. 드디어 NIGHTRIDE맵 선택시 튕기지 않는다
뭐 여전히 옵션조정 후 게임종료시 저장이 안되는 문제는 여전하다.
1. 드디어 소리가 난다!
불후의 명작인 이 게임에서 딱 한가지 아쉬웠던 것이 사운드의 부재인데, 1.0버전에서 드디어 차량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차량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는 다소 작은 느낌인데, 이는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적절한 타협선을 본 것 같다. 후진할 때도 소리가 나고 브레이크(SPACE 키)를 누를 때도 소리가 나는데, 브레이크 소리가 엔진소리보다 두배는 더 큰 음량을 들려주어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2. 드디어 경쟁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자신만의 싸움은 없다. 게임을 시작하면 시작지점에서 가만히 있던 차량이 '난 더 이상 꿔다논 보릿자루가 아니거든요'를 외치는 듯 홀연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드라이브 능력도 수준급. 코스를 절대 이탈하지 않는 베스트 드라이빙을 보여준다. 경쟁차량 역시 충돌감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꼭 명심할 것. 운전솜씨가 너무 수준급이라 코너링에서도 속도가 전혀 떨어지는 일이 없으므로 한번 놓치면(그럴 가능성은 삽질하지 않는 이상 없겠지만) 더 이상 따라잡을 수 없는 기량을 보여준다.
-경쟁차량과의 뜨거운 배틀이라, 무언가 뜨거운 것이 용두질용솟음치지 않는가? 근데 왼쪽 아래 변하는 네자리 숫자는 도대체 무슨 뜻이란 말인가. 미스테리한 요소까지 추가된 흥미진진한 게임.
3. NIGHTRIDE 맵 선택시 튕기지 않는다.
허나 로딩 후 게임에 들어가면(주제에 로딩도 생각외로 길다) DEVIL PASSAGE 2 맵이 나타난다. 이건 또 무슨 조환지.
-그리고 하나 발견하지 못한 점.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본 게임에서 스페이스키를 사용한(끼익하는 사운드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이 키의 용도는 핸드 브레이크인 듯 하지만 여기서는 후진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편의를 보여주고 있다) 후진의 중요성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이유인 즉슨, 차량을 멈추고 후진을 하면 속도가 무한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사실은 뒤로 올라가는 거지만). 따라서 스크린샷 처럼 엄청난 속도로 후진이 가능하다. 물론 컨트롤조차 불가능해 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또한 키를 놓으면 바로 속도가 0이 되어 빠른 정지가 가능하겠다.
-핸드브레이크로 후진을 시도하면 계기판의 바늘이 무한정 돌아가며 속도또한 무한정 올라간다.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 스크린샷에서 계기판의 속도표시는 -2521.2이라고 되어있다. 물론 키에서 손을 떼면 바로 멈추는 강력한 서스펜션을 지니고 있다.
후우...다시는 손 안댄다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quadsquad.co.kr/tt/cpm/trackback/187 |
|
|
|
|
<<
2010/09
>>
| S |
M |
T |
W |
T |
F |
S |
|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
|
|
|
Total : 281712
Today : 28
Yesterday : 28 |
|
|